“얘들아! 해맑게 자라렴”

인천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아동센터들을 돌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최근 부평4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고 그림자 인형극을 직접 공연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러 봉사단체들이 모여 지역아동센터들을 돌며 릴레이 형식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V-all4U (Volunteer-All For Y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센터 소속 두걸음봉사단(회장 손정희)은 어린이 30여명을 주인공으로 하는 생일잔치를 열어줬고 어르신봉사단(회장 이윤호)은 마술과 그림자 인형극 등을 펼쳐 어린이들을 기쁘게 해줬다. 참여봉사단(김병락)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된 시설을 고치거나 새 것으로 바꿔주고 주변에 지저분한 곳들을 꼼꼼하게 청소해줬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도 참나기봉사단과 은빛여울 그림자 인형극단 등이 십정동 아동센터를 찾아 생일을 맞은 어린이 2명에게 생일상과 선물을 안겨줬고 은빛여울 그림자 극단은 마술과 하모니카 공연을 선보였다.

류호인 소장은 “어린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뿌듯하다”며 “지역 아동센터 자원봉사 릴레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해맑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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