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초등학교(교장 이기찬)는 방학기간인 오는 27일까지 매일 2시간씩 전체 교사가 자신의 특기와 전공을 활용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원어민교사가 들려주는 FUN FUN한 영어동화교실’을 비롯해 ‘인수몸짱교실’, ‘글쓰기 독서교실’, ‘난타 공연관람’, ‘영어캠프’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으며 방과후 특기적성교육과 더불어 모든 교실과 운동장이 전교생의 71%(679명)가 넘는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치어댄스, 종이조형, 고무줄놀이, 연극과 놀기, 기적의 응급처치, 천연염색, 만화교실, 책만들기, 피카소 따라잡기 등 26개 문화교실이 교사 주관으로 주5일 방학 내내 운영되고 있다.
▲인천청량중학교(교장 문길모)는 지난달 31일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과학동산을 열었다.
학생들은 알지네이트와 액화수지 등을 이용해 자신의 손가락 화석을 직접 만들어 보고 흙 블럭 속에서 화석의 형태로 묻혀 있는 공룡뼈를 직접 발굴해볼 수 있었다.
윤지숙양(15·여)은 “직접 공룡뼈를 발굴해보니 내가 마치 고고학자가 된 것 같다”며 “화석을 직접 만들고 생선된 화석을 발굴하는 과정을 체험해보니 화석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영선초등학교(교장 한창희)는 지난 3~5일 배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학습 능력이 낮은 운동 선수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별반을 구성,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선발된 선수 16명은 배구 기술훈련은 물론 원어민 교사를 통해 영어특강을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영어는 물론 다른 과목 특강도 마련, 선수들이 운동실력은 물론 성적도 향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연수초등학교·구월서초등학교는 지난 2~3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와 농악놀이, 줄타기 공연, 한국의 시골장터 등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운 점과 자녀에 대한 학습 지도 문제 등 다문화가정 적응실태에 대해 토론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인성교육과 생활지도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문화차이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선주기자 sj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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