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즐거우시죠”

인천연수초교(교장 김인명) 학생들과 연수구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지난 21일 연수3동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수초교는 지난 3월 봉사동아리를 조직해 학교 환경정화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정화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날은 봉사동아리 회원 40여명이 연수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점심식사 배식을 돕고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다. 특히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수화를 익혀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며 구연동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5학년 양현정양(12)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문 밖에까지 나와 작별인사를 하실 때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많이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사랑실천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일정을 통해 봉사동아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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