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31일 오전 9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3층 피스홀에서 개최한다.
‘세계지도 속의 동아시아’란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의 전문가가 참여해 동서양의 만남과 동아시아의 지리인식을 조명하고 고지도 활용 및 아시아 협력체계를 모색한다.
기조발제에서 갈검웅 중국 상해복단대 교수는 ‘중국의 역사지도 - 전통에서 디지털화까지’를, 김혜정 혜정박물관장이 ‘고지도의 매력과 유혹’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2개의 섹션에서는 ‘중국 고대여도의 제작보존과 연구이용’(이효총 북경대 교수), ‘서양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와의 만남과 수용-16~17세기의 일본사례’(미요시 다다요시 고베시립박물관 학예사), ‘한국 고지도의 특색과 발달(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 석좌교수), ‘아시아의 서양 고여도 탐색-고궁소장 아시아지도의 역사해독(임천인 대만국립고궁박물관 학예사), ‘서양고지도에 나타난 조선의 지리인식과 그 양상(오일환 혜정박물관 학예실장)을 각각 발표한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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