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가 평택항 홍보관에 항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뮬레이션 게임기가 홍보관을 찾는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평택항 홍보관에 2개월여간의 실험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컨테이너부두의 선박을 접안하고 선박에 컨테이너를 선적하는 게임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법적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로 개방되는 평택항 홍보관에 설치한 시뮬레이션 게임기는 수준 높은 그래픽을 활용,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부모와 함께 평택항 홍보관을 찾은 이모군(7·평택시 비전동)은 “배가 조종하는 대로 막 움직여요. 정말 신기해요.”라면서 게임기 앞에서 떠날줄을 몰랐다.
이에 대해 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 김정훈 과장은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항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뮬레이션게임기를 설치했다”며 “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있어 어린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항 홍보관은 지상 3층 규모로 항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전시관, 영상관, 기념사진 촬영코너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5만4천여명의 관계자 등이 홍보관을 다녀 갔으며 올해 현재 4만3천여명이 홍보관을 관람한 상태이다.¶한편 이같이 평택항 홍보관에 관람객들이 몰리는 것은 항만공사가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항만투어 서비스인 항만안내선 승선 기회 제공과 함께 항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평택항 홍보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