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단골 출동’

중부署, 나눔 대작전

인천 중부경찰서 직원들이 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 정성을 다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이들은 지난 11일 이환섭 서장을 비롯해 21명이 동구 희망요양원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과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면서 시간을 함께 보냈으며 요양원에 마련돼 있는 노래방기기를 활용,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장기자랑도 보여줬다.

희망요양원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이불 등 평소 빨기 어려운 큰 빨랫감들을 손수 꺼내 깨끗하게 세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동전모으기 등으로 모은 100만원으로 기저귀, 쌀, 과일 등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달 13일 이 서장이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와 ‘노블레스 오블리즈 자원봉사 서약식’을 맺은 뒤 이뤄진 봉사여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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