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상말전 (투가리맛 살꽃맛)

▲ 정태륭 저, 동서문화사 刊

일반 백성들이 면면히 써 내려온 풀뿌리 언어를 이르는 말, ‘상말’. 힘 없는 백성들이 나라를 떠받드는 근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계율은 백성들이 써온 상말이 겨레말을 지키고 겨레혼을 지켜 온 바탕언어임을 뒷받침한다. 백성들이 썼다고 해 저속하고 무식한 언어로 비하돼 버린 상말의 진정한 가치를 되묻는 책은 상말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우리 겨레 말뿌리를 알아내고자 낱말 어원까지 추적했을 뿐 아니라 상말 관련 민담, 전설, 구전설화 등을 ‘관련이야기’로 묶었다. 값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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