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따뜻한 손길 잇따라

동구·중구·부평구 등 명절음식 나눔 ‘훈훈’

추석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따뜻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동구는 지난 달 29~30일 추석을 맞아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송편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달 30일에는 공무원들과 노노홈케어 도우미 등 70명이 모여 송편을 만든 뒤 홀몸어르신 150여명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고, 지난 달 29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협의회 회원 10명이 모여 송림2동 ‘사랑의 국수집’에서 홀몸어르신 100여명이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식사를 거들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40여명도 지난 달 29일 송편, 동태전, 돼지갈비 등 명절 음식들을 정성껏 마련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이나 쪽방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구 71세대에게 나눠줬다.

이날은 특히 박승숙 구청장이 직접 음식 만들기 봉사에 참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남동구지구협의회원 30여명도 같은 날 만수5동 주민센터에서 추석맞이 송편을 만들어 소년소녀가정과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층 가정 40세대에게 전달했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도 이날 지역 내 아동센터 6곳에서 ‘추석맞이 정 나누기 활동’을 갖고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송편과 기금으로 마련한 어린이 도서와 학용품 등을 나눠줬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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