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인을 잃은 세 부녀의 감동 드라마

<이번주 개봉작> 제노바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 콜린 퍼스, 윌라 홀랜드

자동차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조는 두 딸과 함께 이탈리아 제노바로 이주한다. 제노바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조와 달리 큰 딸 켈리는 엄마의 죽음이 동생 메리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동생을 멀리하고 제노바에서 낯선 남자들을 만나고 파티에 어울려 다니며 섹스와 마약에 빠져든다.

 

한편, 메리는 엄마의 죽음에 대한 충격 때문에 끊임없이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피아노에 몰두하며 제노바의 생활에 적응하려 애쓴다. 켈리와 조가 각자의 생활에 빠져 있는 사이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메리는 아무도 모르게 제노바 곳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홀로 있던 메리는 항상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바로 얼마 전 죽은 엄마가 메리를 찾아오기 시작한 것. 15세 관람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