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24일 “올해안에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만약 예산심의가 정상적으로 예년처럼 됐더라면 지금쯤 마지막으로 개수정을 하고 있을 것인데 올해는 4대강이라는 이유 때문에 완전히 중단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국토위원회나 교육위원회는 예산안 심사 자체에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며 “상임위 자체가 안됐기 때문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혀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달 27일까지 각 상임위에서 예산안 심사를 끝내고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이 돼야만 12월 말이 가기 전에 예산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2월9일도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니 예산안 처리가 크리스마스나 연말로 밀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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