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가 뺏은 실내 수분, 가

겨울철 불청객, 피부건조정을 해결할 수 있는 가전은 없을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기구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있다. 피부, 두피 등 건조한 실내 공기에 쉽게 건강을 잃을 수 있는 우리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주말 옷깃을 여미고 가까운 할인마트나 가전전문매장을 방문, 촉촉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해 촉촉한 겨울을 맞아보자.

 

난방기가 뺏은 실내 수분, 가습기 필수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겨울철 쌀쌀함이 느껴짐에 따라 가정의 난방기구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공기가 건조하면 피부에 있는 수분을 공기 중으로 빼앗기기 때문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둬 주위의 습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습기를 너무 오래 사용하면 실내 공기의 습도가 높아져 축축하고 곰팡이가 번식하기도 쉬우니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리홈(www.lihom.co.kr)의 항균가습기(모델명 LUH-901M)는 은나노 이온수지 항균필터, 항균 트레이 등을 채용해 항균과 살균력을 한층 강화, 세균 걱정 없이 안전하게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습기가 물을 분무하기 직전에 세균을 없애주는 UV살균기능이 작동해 세균 번식을 원천 봉쇄했으며 유아아토피나 유아감기 모드를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습도가 조절돼 환절기 아이들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아로마 트레이를 가습기 내부에 탑재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아로마트레이에 아로마를 넣으면 가습 시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13만9천원.

 

쿠첸(www.cuchen.com)의 에그형 가습기(모델명 MHS-U2201A)는 2L 소용량 가습기로 달걀 모양의 이색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소형 탁자나 협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도 앙증맞은 사이즈다. 가습기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꽃병이나 도자기 같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7만9천원.

 

이 밖에 실내에서 화분을 키우면, 식물이 수분을 흡수해 증산작용을 하고 잎에서 수분이 방출되어 실내 습도를 조절, 건조하고 탁한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 판매하고 있는 공기정화식물 6종 세트는 산세베리아, 만년청, 아레카야자, 싱고니움, 팔손이 등 모두 53가지 식물 중 원하는 6가지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팔손이는 증산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음이온 발생이 가장 많은 식물이며 상대습도가 25% 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천연가습용 식물로 좋다. 장식용 돌과 이름표를 사은품으로 준다. 가격은 9천3백원(6종 세트).

 

칼바람에 까칠까칠 내 피부, 보습화장품으로

 

겨울철 실내 난방기 사용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또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물은 하루 7~8잔을 마셔서 몸 속 수분을 충분히 채워주는 것이 좋다.

 

리리코스의 마린 하이드로는 피부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함유해 보습력이 뛰어나며 얇고 촉촉한 수분막을 형성해주는 효과가 있다. 가격은 12만원(5㎖, 12개)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미네랄 미스트는 무알콜 저자극 미스트로 메이크업을 한 피부 위에도 빠르고 산뜻하게 흡수된다. 특히 미네랄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건조한 날씨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니스프리의 대표적 수분 라인으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청정 녹차가 주성분이다. 가격은 4천500원(50㎖).

 

남성들을 위한 피부 보습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헤라의 옴므 매직 스킨 에센스는 산뜻한 느낌을 주는 수분 에센스로 붓기를 덜어주는 성분까지 포함돼 있어 푸석푸석함 없는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가격은 4만5천원(50㎖).

 

스킨푸드의 자작나무 수액 수분 플루이드는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자작나무 수액이 남성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이 묻어나 매끄럽게 가꿔주며 토너, 에멀전, 에센스 효능을 한번에 낼 수 있는 원스텝 케어 제품이다. 가격은 1만3천원 (140㎖).

 

리홈 윤희준 마케팅팀 팀장은 “난방기구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실내공기가 건조해지면 피부건조증,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며 “가습기 등으로 실내 공기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등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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