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도내 3곳 조직책 선정 늦어질 듯

한나라당의 수원 장안과 수원 영통, 오산 등 조직위원장(조직책)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이 빠르면 다음주 중 이뤄질 예정이나 사무총장 교체설이 불거지면서 조직책 최종선정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14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대한 현지실사를 이번주 중 마치고 빠르면 다음주 중 조직책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 장안은 5대1, 수원 영통은 3대1, 오산은 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조직위원장은 ‘6·2’ 지방선거 후보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친이(이명박)·친박(박근혜)계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수원 영통은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게 돼 신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정몽준 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의 ‘불화설’로 장 사무총장의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조강특위는 위원장을 겸하는 사무총장의 교체 여부가 결론이 난 후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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