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계약땐 혜택” 경기·인천 2,653가구 쏟아져
이달 넷째 주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막바지 양도세 감면 혜택을 겨냥해 수도권 주요 사업지들이 잇따라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광교신도시 에듀타운과 인천 서구 당하지구의 중대형 아파트 등 2천65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서는 1천173가구가 분양된다. 에듀타운 A13~15블록에 위치한 자연&자이 단지로 전용면적 101~169㎡형의 중대형 아파트로 건립된다. 자연&자이 단지는 에듀타운에 입지해 교육여건은 물론이고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신도청사역과 경기도 신도청사가 가까워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꼽혀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1천186만~1천318만원 정도이며 계약 3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다음달 11일까지 계약을 마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60% 감면된다.
용인시 언남동에서는 용인구성리가 533가구가 공급된다. 20층, 8개 동에 전용면적 84~190㎡형으로 구성된다. 주변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신길역(2014년)과 용인경전철 어정역(2011년)이 개통 예정돼 있다. 최근 사업지 내에 온천 성분수가 발견돼 이를 특화한 온천 아파트로 개발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1천200만원 후반 정도로 예상된다. 계약 1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고 다음달 11일까지 계약 완료 시에는 5년간 양도세가 60% 감면된다.
파주시 조리읍에서는 효성백년家약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84~114㎡형의 중소형 아파트 359가구를 짓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이며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다음달 11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100% 감면된다. 15~16일께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9일부터 1순위 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당하지구 힐스테이트 4차 588가구가 공급된다. 15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107~127㎡형의 중대형 아파트로 건립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가깝고 2014년 개통 예정인 인천 지하철 2호선 백석고가역이 지척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3.3㎡당 분양가는 1천47만~1천134만원선이다. 계약 1년 뒤 전매 가능하고 다음달 11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100% 감면된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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