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지훈련지 하와이로 출국

삼성 전 외야수 하춘동씨 사회인 야구 대상의 '야구클리닉' 오픈

한화의 해외전지훈련 2차 선수단(야수조)이 18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3월 3일까지 하와이 센트럴 오하우 리지널 파크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되는 한화 전지훈련은 한대화 감독을 비롯한 총 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

 

앞선 1차 선수단(투수조)은 지난 14일 현지로 떠났다.

 

하와이에서 훈련을 끝낸 한화 선수단은 2월 19일 일본 오키나와로 옮겨 국내팀 및 일본팀과 경기 위주의 훈련을 소화하고 3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훌리오 데폴라와 호세 카페얀은 18일과 25일 하와이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 한화, 2010시즌 캐치프레이즈 '극기상진(克己常進)'

 

한화 이글스는 2010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극기상진(克己常進)'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선수단의 회의를 통해 선정한 캐치프레이즈 '극기상진'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할 뿐 아니라, 어려움이 있어도 좌절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뜻이다.

 

◈ 삼성 전 외야수 하춘동 클리닉 오픈

 

삼성 라이온즈 전 외야수 출신인 하춘동씨가 18일 사회인 야구 대상의 야구 클리닉을 오픈한다.

 

야구 클리닉은 대구 북구 검단동 민들레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대구 볼파크로, 1,500평 규모의 실내 훈련장과 내야 필드까지 갖춰져 있다.

 

경북고를 졸업한 하씨는 1996년 삼성에 입단해 선수로 활약한 뒤 2003년부터 경북고와 대구중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씨는 "프로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야구 인기 부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야구 클리닉을 오픈하게 됐다"면서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마음껏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팀을 운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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