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미션과 서바이벌 결과 등을 놓고 제작진 및 관계자들 '함구령'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2'(이하 '프런코 시즌 2')가 첫 방송을 앞두고,사전 제작분에 대한 보안 유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촬영이 시작된 '프런코 시즌 2'는 현재 90% 이상 촬영이 완료, 사전 제작돼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매회 탈락자와 화수 우승자가 발생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보안 유지는 프로그램의 생명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준비 단계부터 보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먼저 제작진들은 지난 시즌 1 방영 이후 촬영 세트장과 도전자들의 숙소 위치가 이미 노출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시즌 2에서는 장소를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겼다.
또, 15명의 도전자들과 MC, 심사위원 등 출연진은 물론, 촬영팀과 작가들, 스타일리스트까지 프로그램의 관계자 전원에게 보안 유지에 대한 서약서에 서명을 받기도 했다.
첫 방송을 불과 2주 남긴 현재 보안전쟁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작가들은 수시로 도전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입단속'에 나서는가 하면, 사내에서도 직접 관계된 인원들끼리만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이들에게 철저히 '함구령'을 내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호 PD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인만큼 도전자들과 출연진 모두 적극 협조해주고 있다"며 "현재 도전자들의 신상이 공개되고 있는 시점이라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프런코'는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온스타일이 미국 인기 리얼리티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지난해 2월 첫 선을 보인 시즌 1은 총 10편의 에피소드와 스페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총 11주 동안 20~34세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즌 2 진행은 시즌 1에 이어 이소라가 맡았으며, 신유진 엘르 편집장, 김석원 디자이너가 심사위원을,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가 멘토를 맡는 등 시즌 1과 동일한 출연진이 다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우승자에게는 총 7천만원의 브랜드 런칭 지원금과 디자인 컨셉카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패션매거진 엘르의 화보 촬영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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