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27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넘어서는 야권단일화로 6·2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인터뷰 3면
그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과연 어떤 정부인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무엇을 위한 정부인지 너무나 생생하게 경험했다”며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대리인인 김문수 경기지사를 심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김문수 지사를 심판하기 위해선 야권단일화가 유일한 승리의 길이며, 경기도민이 승리하는 길”이라면서 “민주당의 후보는 한나라당과 다른 세력임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여야 하고, 진보진영으로부터 강한 거부감이 없는 후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살기좋은 경기도(Schooling)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기도(Small&Medium enterprise)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경기도(Safety) ▲사람과 함께 하는 생태문화벨트 경기도(Sustainability) ▲스스로 서는 지방정부 경기도(Self-governance) 등 이른바 ‘5S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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