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가수되고 싶어 가출했었다"

SBS '강심장'에서 가출 사연과 본인의 실제 나이 공개해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가 자신의 가출 경험을 깜짝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가희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춤을 추고 싶어 가출한 후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살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가희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반대를 하고, 나 몰래 강원도에 있는 대학교에 원서를 넣으셨다"며 "하지만 음악없이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들어 2주만에 살고 있던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가희는 "가출한 이후 부모님께서 나를 찾아내 서울로 만나러 오셨다. 커피숍에서 얘기를 하다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몰래 도망쳤다"며 "7년만에 부모님을 만났는데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네가 제일 예쁘다'고 해 좋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밖에도 가희는 최고령 아이돌이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가희는 "내가 최고령 아이돌이다. 브아걸의 나르샤가 '강심장'에서 나이를 밝히는 걸 보면서 내가 너보다 위라고 그 생각했다"며 "나르샤보다 1살 많다. 최고령 아이돌이라는 것을 당당히 밝히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가희는 '강심장' 방송 중 조는 모습이 포착되며 '숙면가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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