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자가 국민의 절반을 넘어서고 여성 운전자도 1천 만명이 넘는 시대를 맞아 이제 자동차는 남녀에 관계없이 쉽게 운전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운전자는 누구나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되는데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전을 한다해도 사고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특히 운전면허를 갖 취득한 새내기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으로 심각한 피해가 유발되고 있는데 지난달 29일과 31일에 이같은 운전새내기의 교통사고로 각각 2명씩의 사망자와 3명씩의 중경상자가 발생해 새내기 운전자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운전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어려운 작업이므로 실제도로를 주행하기 전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초보운전자는 능숙한 운전실력을 갖도록 운전기능과 안전운전과 관련된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여야 한다. 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을 안전하게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예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선진국형 안전운전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돌발상황의 차량변화와 주행특성을 경험해 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새내기 운전자의 좋은 운전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운전중 돌발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유가 필요하므로 새내기 운전자는 능숙한 운전자들 보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가져 돌발상황에 대하여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여야 한다.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피해가 더욱 커짐을 볼 때 교통사고시 가장 좋은 보호수단은 안전벨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운전을 시작하는 새내기 운전자들은 운전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안전벨트의 착용을 생활화해 습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 김기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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