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2 이슈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7일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도 민생에는 관심 없는 ‘MB의 예스맨’”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 나선 이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강을 파고, 김문수 지사는 산을 깎는다”면서 “김 지사 재임기간 동안 골프장만 33개 인·허가가추진된 것 외에는 치적이 별로 없다”고 김 지사를 맹공격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와 4대강 사업은 경기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대표적인 예로 경기도의 재정 자립도가 2004년 78.0%에서 지난해 59.3%로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의 대북대결 정책은 휴전선과 맞닿은 경기도의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에 치명적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이는 수도권 규제 완화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대북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