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등 5명, 나이지리아 새 사령탑 물망

AFP, 이달 말 선임 전망...경질 아모두 감독은 대표 2군 지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나이지리아의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유력 후보에 올랐다고 외신이 전했다.

 

AFP통신은 6일(이하 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브루노 메추(프랑스), 라토미르 두이코비치(세르비아), 피터 테일러(영국), 루이스 판갈(네덜란드) 등 5명이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NFF)는 지난 5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들 5명을 새 감독 후보로 압축하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히딩크와 메추, 두이코비치가 유력 후보로 분류되고 있으며, NFF는 이달 말까지 이들 중 1명과 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반면, 나이지리아 일간지 '넥스트'는 인터넷판을 통해 "나이지리아 축구대표 감독에 두이코비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가나 대표팀을 이끌고 16강에 올랐던 두이코비치 감독은 지난해 7월부터 세르비아 21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질된 샤이브 아모두 감독 등 기존 코칭스태프는 2011년 아프리카 내이션스컵에 대비해 대표 2군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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