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반환美기지에 도립大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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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8일 경기도2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환미군기지에 경기도립대학을 설립해 경기북부지역의 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교육과 복지가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북부지역에 도립대학 설립을 비롯해 공공보육시설 300여개 설치, 보육 관련 사업에 600억원 추가 투입 등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또 경기남부지역보다 흡연율과 비만율이 높은 경기북부지역에 건강생활특구를 지정하는 등 주민 건강 향상을 위해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양주·동두천·포천·연천·가평 등 5개 낙후지역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노후 주택 개량사업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분도(分道)와 관련된 질문에는 “검토 중이긴 하나 후보자 단계에서 거론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경기도 31개 시·군이 서울의 배후지가 아닌 자립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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