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민족의 성지’ 마니산(해발 469m)의 정기를 받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인천은 8일 터키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선수단이 10일 강화도 마니산을 등반해 올 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은 물론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해 선전을 다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천의 마니산 등반은 페트코비치 감독 등 선수단 전원이 참가, 단군로와 참성단을 거쳐 정상을 왕복하는 코스를 2시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이번 마니산 등반으로 올시즌 K리그 PO 진출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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