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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MB정권 언론탄압 정점으로 치달아”

승인 2010-02-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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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인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10일 MBC 방송 장악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정권이 MBC에서 C를 떼내 MB 방송을 만들려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의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음모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MBC에서 C자(字)를 떼어 내 MB방송을 만들려는 ‘C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MB정권의 언론탄압 및 방송장악 저지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정권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방문진의 전횡을 조사하고 외압에 의한 엄기영 사장 퇴출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모두는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언론자유 회복을 위한 저항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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