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린 저, 문학동네 刊
책은 ‘대한민국에서 연애소설을 가장 잘 쓰는 작가’로 불리는 소설가 전경린이 이야기하는 ‘사랑’이야기다. 전작 ‘엄마의 집’에서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냈던 저자는 책을 통해 이미 깨어질 것을 알지만 그 예고된 위험마저 받아들인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하는 이들의 현재와 과거에 대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음 한켠을 날렵하게 베어내 얇게 벼린 그 조각을 들이미는 듯한 그의 이야기는 소설 속 인물들과 독자들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는다. 값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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