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수출 영일엠은…

근·골격질환 의료장비를 개발, 제조하는 경기도내 중소업체

영일엠은 근·골격질환 의료장비를 개발, 제조하는 경기도내 중소업체로 지난 1993년 10월 영일무역으로 창업, 이후 해외 의료기기를 수입해 국내 병원에 납품하는 조그마한 회사였다.

 

하지만 의료기기 수입을 4년째 이어오던 중 ‘이 정도면 우리도 만들 수 있는데 왜 수입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결국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업종(?)을 변경했다.

 

이후 수많은 노력과 실패끝에 물리·재활 치료 및 심부근육이완치료마사지기 ‘01M7’ 개발에 성공했다.

 

‘01M7’은 아날로그 제어방식인 시중의 제품들과 달리 전자제어방식을 채용했으며 액정표시장치(LCD), 타이머 설정, 메모리 기능 등을 갖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01M7’은 지난 1996년 영일엠의 독자적 순수 국내 기술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기존에 수입의료기기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세계 1위 제품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았다.

 

특히 기술력은 미국과 독일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인정, 경쟁사들 조차 ‘01M7’을 수입하고 있을 정도다.

 

‘01M7’은 현재 알제리와 그리스 등 전세계 4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명 대학 및 종합병원과 조그마한 동네 의원 등 8천여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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