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양만 있으면 통화 OK”

국내 최초 태양광 패널 탑재 ‘블루어스폰’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풀터치폰 ‘블루어스(Blue Earth)’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친환경폰 ‘블루어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어스’는 우주에서 바라 본 지구의 모습처럼 청정하고 깨끗한 지구의 모습을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충전은 휴대폰 뒷면에 탑재된 태양광 집열판을 햇빛에 직접 쏘이면 되며 8만~10만Lux의 태양광 아래(화창한 정오의 태양광 정도)에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약 5~10분간 통화를 할 수가 있다.

 

특히 배터리 방전과 같은 비상시 긴급 통화(Emergency Call) 기능으로 사용 가능하며, 10시간 정도 대기 상태를 지속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 친환경 소재, 에코 UI 등 다양한 친환경 혁신 기술과 기능을 집대성한 ‘블루어스’를 국내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블루어스 뿐만 아니라 올해 국내 시장에 혁신적인 친환경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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