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이 11일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왔지만 우리 아이, 우리 가정, 우리 이웃, 수원시민의 밝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시장은 불우이웃이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역주민들의 불편 사항에 항상 귀를 귀울여야 한다”면서 “수원을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권역별 문화교류 추진체계를 만들고, 국내 인바운드 문화교류사업을 총괄할 시설과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중고령자의 재취업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며 “특히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컨벤션센터를 조성하고, 세계 음식 문화마당과 같은 공간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원시장 후보를 수원시민의 뜻과 의지가 모아질 수 있는 완전 경선을 통해 선출하자”고 주장한 뒤 “18일 한나라당 당헌당규가 완전 경선을 하는 방향으로 바뀔 예정이며 이에 따라 모든 후보가 개방형 경선에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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