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26일 포천시의 반월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선거법 위반혐의로 중도하차 한 지 5년만에 사실상의 정치 재개 무대다.
이번에 내놓은 책은 세번째 정치 에세이집 ‘내 정치학 교과서는 성경’으로,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전 의원의 삶의 철학이 고스란히 투영됐다.
이 전 의원은 “재야 생활의 근황, 정치에 대한 소신과 포천에 대한 이런 저런 바람들을 정리했다”고 소개했다.
출판 기념회에는 최재성, 노영민, 정성호, 박윤국 전 포천시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 25명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6월 지방선거 민주당 포천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 “귀를 열고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여론을 수렴 중이며, 3월 중에 포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출마에 무게를 둬 귀추가 주목된다.
/포천=최성일기자 si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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