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수업료 폐지 및 인하를 위한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학부생 4천여명 가운데 2천8백여명이 참여해 96%인 2천6백80여명이 찬성했다.
카이스트 총학생회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측에 수업료 폐지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이번 투표는 지난 2천6년 서남표 총장 취임 후 학생들에게 자극을 준다는 명목아래 책정된 수업료에 대한 것”이라며 “직전 학기 평점 3.0 이하 학생들에게 서울대나 포스텍의 2배를 넘는 천5백여만원의 수업료를 부과하는 것은 학우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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