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아동성폭행범죄 강력한 대책 필요”

한나라당이 성폭행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8일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신상공개 및 전자발찌가 더욱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전자발찌 착용의 사각지대에 있는 전력자들에 대한 별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용의자 김 모씨는 이미 성폭행 혐의로 8년간 복역한 전과자로 성범죄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아동성폭행범에 대해서는 관용의 여지를 둬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책이 마련돼 강도 높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은 9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아동성폭행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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