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전 현대제철 노동조합위원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에서 인천시 동구청장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건 조 전 위원장이 처음이다.
조 전 위원장은 “동구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 등 우수한 기업들이 터전을 잡고 있지만 발전이 더딘 지역으로 남아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참여를 늘려 기업과 주민들이 상생하는 동구로 발전시키고 동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어 “동구의 교육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의 공공시설을 확충해 동구를 떠나는 주민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재환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이용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최영민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달 중 인천지역 기초의원에 출마할 단일 후보 윤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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