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즌 LPGA투어 상금 랭킹 11위에 오른 최고 기대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고의 기대주인 김송희((22)가 하이트맥주의 후원을 받는다.
하이트맥주는 15일 서울 청담동 본사에서 올시즌 LPGA투어 우승후보 0순위로 기대를 받고 있는 김송희와 2012년까지 3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합의에 따라 계야금 등 세부 후원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송희는 지난해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 김인경(21.하나금융)에 이어 LPGA투어 상금랭킹 11위를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올 시즌 LPGA투어 개막전인 '혼다 PTT LPGA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서 각각 6위와 3위를 차지해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등 우승권에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김송희는 2006년 LPGA투어 2부인 퓨쳐스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차지했고, Q스쿨을 최종 1위로 통과할 만큼 아마추어 시절부터 준비된 스타로서의 자질을 보였다.
하이트맥주 신은주 상무는 "실력이 있는 김송희 선수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올해부터는 조금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회를 치러 반드시 첫 승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송희는 강수연(34), 김주미(26)에 이어 하이트 맥주에서 후원하고 있는 세 번째 LPGA선수가 됐다.
하이트 맥주는 2000년도부터 여자프로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KLPGA투어 1인자 서희경(24)을 비롯해 2009년 KPGA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장타왕' 김대현(24) 등 국내 최고의 남녀 골프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김송희의 후원에는 하이트 맥주와 함께 진로가 서브스폰서로 참여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