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폭력 수사 전문성 ‘업’

의정부지검 수사자문-심의위원 위촉

의정부지검이 아동 성폭력 전문 수사자문위원과 심의위원을 위촉하는 등 아동성폭력 수사의 전문성 제고에 나섰다.

 

의정부지검은 17일 아동 성폭력 사건과 관련, 수사의 전문성과 피해아동 진술 시 심리적 안정을 위해 성폭력사건 전문가 7명을 전문수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수 년간 성폭력전문상담사, 심리상담사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성폭력 피해 아동에 대한 조사과정에 참여해 피해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검찰은 또 수사패러다임 변화 일환으로 구속취소 및 구속영장 재청구 시 투명성과 공정성, 국민의 인권보장을 위해 수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변호사 2명을 비롯해 의료계, 대학교수, 교육계, 시민단체 등 심의위원 12명을 위촉했다.

 

심의위는 검사가 구속취소와 구속영장 재청구 시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회의를 열어 주임검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은뒤 구속취소나 구속영장 재청구의 적절성을 판단한다.

 

/의정부=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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