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한 템포 쉬어 간 박주영(25, AS모나코)이 다시 정상 가동된다.
AS모나코의 기 라콩브 감독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은 출전이 가능하다. 오늘 팀 훈련도 함께 할 예정이다"며 박주영을 21일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프랑스 리그1 정규리그 29라운드 그레노블과의 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달 11일 프랑스 컵대회 16강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여간 재활에 집중해 왔던 박주영은 7일 스타드 렌과의 리그 27라운드 경기를 통해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부상당한 허벅지 근육의 안쪽으로 미세한 근육 이상이 발견됨에 따라 라콩브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14일 지롱댕 보르도와의 리그 28라운드 경기에 출격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근력 측정 결과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아들었고 17일부터 팀훈련에 합류해왔다.
'주전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복귀는 주춤거리던 AS 모나코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보르도는 최근 치른 6경기에서 1승1무4패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며 현재 리그 9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AS모나코는 25일 쇼소와의 프랑스컵 8강전을 앞두고 있어 박주영의 복귀에 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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