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당원-여론조사 각각 50% 반영

민주, 도당 경선방식 윤곽

민주당 경기도당은 21일 “기초단체장 후보를 시민 50% 여론조사와 당원 50% 직접 경선으로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제3차 회의를 열고 도내 기초단체장의 경우 이같은 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도입키로 확정했다.

공심위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50%를 반영하는데 합의했지만 당원 참여의 경우 여론조사 방식과 직접참여 방식을 놓고 고심, 이날 도내 51개 지역위원장의 의견을 종합해 당원 직접참여로 최종 확정했다.

4차 공심위는 오는 23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며 이때부터는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후보자 평가에 따라 경선지역을 정한 뒤 구체적인 경선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저녁 모임을 갖고 경기지사 경선과 관련, 내달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안과 도지사 후보 연설회 일정 등을 결정한다.

또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지역을 현재 오산, 화성에 이어 추가로 경기 남부권 2곳과 북부권 1곳을 확정하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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