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연안부두 해양광장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오는 24일 항동7가 58의1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광장정비 및 지하공영주차장 건립사업 기공식을 연다.
구는 182억원을 들여 연안부두 해양광장 부지 1만2천506.1㎡에 내년 5월까지 문화활동공간인 야외무대, 인천대교 및 연안부두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인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4D영상홍보관, 주차면 224대의 지하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구는 이를 통해 월미관광특구 내 월미도, 개항장, 연안부두 등 3개권역의 균형 있는 관광인프라를 만들고 평소 주차난이 심각했던 연안동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관광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는 토지주인 인천항만공사와 30년 동안 토지무상 사용계약을 맺어 예산 200억원을 절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에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며 “연안부두 해양광장이 재 모습을 갖추게 되면 인천국제여객터미널과 연계해 색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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