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팀 오브 더 위크(Team of the week)'의 미드필더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이날 새벽에 끝난 리버풀과의 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1-1 동점이던 후반 15분 대런 플래처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맨유의 2-1 승리를 주도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머리를 잘 썼다(Took his header well)"는 평가와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 박지성의 감각적인 헤딩슛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박지성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플래처는 팀내 최고인 평점 9점을 받았으며 '금주의 패스(Pass of the weekend)'로 선정됨과 동시에 박지성과 나란히 '팀 오브 더 위크'의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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