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애로계층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이주일   신임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장

“서민 일자리 창출과 노사문화 선진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임 이주일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친서민 정책의 핵심이기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임후 중점사업 추진계획은.

무엇보다 수원지청에서는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청년, 여성, 근로 빈곤층, 베이비붐 세대 등 취업애로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사정 등 경제 각 주체의 합심을 주도, 일자리 창출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노조 전임자 임금 및 복수노조 문제에 대한 노사정의 합의를 토대로 새로운 노사관계 제도가 원만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대학의 취업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지원관을 배치, 청년고용을 촉진할 것이며 근로빈곤층을 위한 취업성공 패키지제도 역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지원센터에 취업주치의(Job Manager)를 상주시키는 것은 물론 일하는 여성에 대한 직장보육시설을 지원, 여성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4세 이상 근로자에게 임금감액분을 지원해 주는 임금피크제 보전수당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방안은.

 

올해는 전임자·복수노조 제도 시행 과정에 따른 과도기적인 시기며 경기회복 조짐에 의한 임금인상요구 등 노사갈등이 더욱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주요 사업장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개정된 노동조합법과 임금교섭 지도지침을 교육하는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경영자 총연합회 및 노동계와 지속적으로 간담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하여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활동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수원지역의 산재발생이 타 지역보다 높은데.

 

수원지역의 산재발생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에 따라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연계, 공동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사진=김시범기자 sb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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