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설치고 입맛 떨어지면 '기허증' 의심

일시적인 춘곤증과 달리 밥맛이 없고 피곤하며,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기허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기허증이란 스트레스와 신경과민, 두뇌활동 과다 등으로 인체의 기가 부족해 일어나는 증상. 기력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안색이 창백해 지는 등 무력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특히 기허증은 간과 심장 기능이 약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김지영 가로세로한의원 원장은 "기를 보충하기 위해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고른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우선"이라며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인삼과 황기를 처방하는데, 기허증을 가진 비만환자일 경우 인삼과 황기가 추가된 '거습치담탕'을 처방해 원기 회복은 물론 습담증 치료를 돕는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