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3·1운동기념사업회, 차희식 선생 학술강연회

화성시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성회) 주관으로 독립운동가 ‘차희식’ 선생 공훈선양 학술강연회가 24일 국회에서 국가보훈처, 광복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3월의 독립운동가’인 차희식 선생은 화성 3·1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3·1운동 당시 주곡리와 석포리 주민들의 선봉에 서서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도했고, 이후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에서 9년 2개월간 복역했다.

 

김성회 의원(화성갑)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선조들은 과거 임진왜란·병자호란 당시 충신과 열사에 대한 현창(顯彰)작업을 200년 이상 지속해 왔다”며 “구한말 독립투사들의 활동이 많았던 것은 우리 선조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충신과 열사 가문에 취한 예우가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차희식 선생의 유지와 3.1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통합을 이룬다면 다가올 백 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며 “오늘의 행사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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