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원전수조사 등 각각 50% 반영
민주당의 인천 남구청장 선거 경선방식이 시민공천배심원제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2차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지역으로 인천 남구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남구청장 경선은 시민공천배심원제와 당원전수조사 결과 등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출하게 된다.
인천 남구는 국회의원선거구가 갑과 을 등으로 나눠진 복합선거구로 시민공천배심원제 단일방식으로 선출하는 연수구와는 달리 시민배심원제와 당원전수조사 등을 병행 실시한다.
시민배심원 경선은 중앙에서 직능,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 전문가 100명의 전문배심원과 해당 선거구 유권자 중 현지 배심원 100명으로 구성된 총 200명의 전체 배심원이 후보의 자격과 능력 등을 확인,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이와 관련, 박우섭·김상호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당 최고위 결정을 존중,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선 2차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지역만 확정, 경선 일정에 대해선 결정하지 않았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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