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 44곳 7천만원 지원

인천시, 집고치기 분야 9곳 등 우수 프로그램 심사

인천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개발·보급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체 44곳에 7천만원을 지원해준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비영리 공익활동을 목적으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상시 회원 20명 이상의 단체들을 대상으로 우수 프로그램 지원을 접수받은 결과 집고치기 분야 9곳을 비롯해 가사 지원 8곳, 의료·어르신·장애인·교육분야 각각 5곳, 문화예술 2곳, 교통 및 방범 7곳, 환경 3곳, 기타 5곳 등이 2억2천600여만원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9일 시 자원봉사센터 세미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 단체들이 신청한 사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44곳에 7천만원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주요 지원 단체(프로그램)은 집고치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현대제철 다물단의 러브하우스 프로그램과 저소득 노인 및 수용시설 노인에 대한 케어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한 침구봉사단 성진회,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명품 사회 프로그램을 제안안 인천장애체험전문지도봉사단 등으로 많게는 4천만원에서 적게는 1천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김철우 사회복지봉사과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자원봉사단체들이 훌륭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며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많은 자원봉사단체들이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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