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이종걸 ‘다른 행보’ 눈길

김, 도내 지역 차분히 순회… 이, 천안함 실종자 가족과 숙식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김진표 최고위원(64·수원 영통)과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54·안양 만안)이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당초 오는 4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하기로 했던 경선을 11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실시하기로 연기한 가운데 김 최고위원은 차분한 도내 지역순회와 동료 의원 행사 참석을 계속하고 있는 반면 이 교과위원장은 경선운동 중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대신 천안함 실종자 가족과 3일간 숙식을 함께했다.

 

김 최고위원은 1일 오전 수원 장안 청솔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환담을 나누고 오찬 배식활동을 했다.

 

이어 그는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장상 최고위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부천으로 가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 지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쳤다.

 

이에 비해 천안함 사고 이후 경선운동을 중단하고 있는 이 교과위원장은 최근 평택해군2함대 사령부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들과 3일간 함께 지낸 뒤 1일 국회로 돌아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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