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경기
경기지사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민주노동당 안동섭 예비후보는 1일 “야권 선거연대를 위한 잠정 합의안을 민주당이 추인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유·안 예비후보는 이날 민노당 경기도 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통해 “야5당 대연합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사이에는 어떠한 견해 차이도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민주당은 야5당 대연합의 의지를 갖고 늦어도 오는 12일까지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만약 이때까지도 민주당이 잠정합의안을 추인하지 않는다면, 우리 두 후보는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정책토론제안을 환영하며, 5개 야당 후보들이 야5당 대연합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활발한 정책토론을 거쳐 도민을 위한 정책으로 공개적 연대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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