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으로 등판한 박찬호(37 · 뉴욕 양키스)가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했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두넬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2로 앞선 6회말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동안 삼진 1개를 기록하는 등 간단히 세 타자를 셧아웃시켰다. 양키스는 이 점수를 잘 지켜 그대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19일 탬파베이전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방어율 0의 철벽 마운드를 보이고 있는 박찬호는 6경기 동안 7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8개를 잡아내고 피안타는 4개다. 또한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아 이번 시즌 더욱 날카로워진 제구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와 셋업맨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이비드 로버트슨, 조바 챔벌레인도 7회와 8회 이어던지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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