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3호 홈런 작렬…타율 4할 임박

'추추트레인' 추신수(28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시범경기 3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나서 1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등,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여섯번째 멀티 히트다. 타율은 3할9푼6리로 어느새 4할을 넘보고 있으며 타점도 16개다.

 

오는 6일 2010 메이저리그 개막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의 확고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시범 경기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날 역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파머의 공을 밀어치며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범 경기 3호 홈런이자 지난달 20일 텍사스전 이후 13일만이다.

 

추신수는 3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5회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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