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모범교도관> 성동구치소 이정하 교위

수용자 인권개선·환경정비에 헌신

“수용질서 확립과 수용자들이 사회에 나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정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지방교정청(청장 김태희)은 5일 이정하 교위(52·성동구치소)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교위는 26년9개월간 장기근속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관을 가지고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그는 보안과 징벌사동 담당근무자로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징벌수용자에 대해 수시로 고충상담을 실시하는 등 수용자 심적 안정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징벌수용자의 심성을 순화시켜 성실히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늘 솔선수범하는 근무자세로 수용질서 확립과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내 환경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용거실내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한 ‘사동별 쓰레기 분리 수거함 설치’를 제안했으며 매년 사동출입문에 설치되는 방충망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롤방충망으로 대체하도록 제안해 예산절감에도 기여하는 등 교정행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업무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성동구치소 불교 동호회인 ‘법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강동구 길동 소재 보육시설인 ‘명진 보육원’을 직원 20여명과 수시로 방문해 학습지도 및 주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날 김태희 청장은 시상식에서 “교정현장에서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교정전문가로서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이 교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며 “이 교위처럼 프로의식을 가진 교정전문가로 자부심을 갖고 맡은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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