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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단체, "北 월드컵 대표팀 돕자"...모금 활동

승인 2010-04-07 10:32
노컷뉴스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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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일부 한인들이 북한 월드컵 대표팀 선수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윤길상 회장은 6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지난 해 12월부터 북한 월드컵 축구선수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3월에는 1만 2천 달러를 들여 북한 월드컵 대표선수들에게 축구화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그러나, "미국 내 한인사회 내에는 아직도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아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와 같이 모금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미주 한인들로 구성된 북한 응원단을 파견하려던 당초 계획도 비용 문제로 사실상 무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북한 간 경제협력 전문 인터넷 웹사이트인 중국의 '투자조선'은 베이징올림픽 당시 북한 선수단을 후원했던 중국 '홍싱'사가 오는 6월의 남아공 월드컵 때도 북한 대표선수들을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조선은 홍싱 사가 북한 월드컵 대표선수들에게 자사 상표가 새겨진 의류와 신발, 가방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훈련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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