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논현 ‘더 타워’ 등 경기·인천 3곳 청약

전국 미분양 감소세 속 경기지역 나홀로 늘어

지난 8일 국토해양부는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1만6천438가구로, 전월 대비 소폭(2천601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 증가로 전월 대비 1천500가구 증가한 2만7천326가구를 기록했고, 지방은 신규분양이 적었던 상황에서 업계의 자구노력과 일부 분양 진행 단지의 분양취소 등으로 전월 대비 4천101가구가 감소한 8만9천112가구를 기록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1곳, 당첨자 계약 2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4월의 봄기운이 완연해진 가운데, 분양 성수기를 맞아 청약사업장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14일 KCC건설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KCC스위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면적 84~128㎡ 총 226가구 중 11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2년 상반기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15년에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편의시설 홈플러스, 이마트, 소사구청,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부원초, 소사초, 부천동중, 시온고,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등의 학교가 인접한다.

 

또한 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 C10블록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51층 3개동, 아파트 644가구(전용 95~140㎡), 오피스텔 282실(전용 46~81㎡)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에코메트로 1·2차 단지와 함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고 소래대교와 해양생태공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제3경인고속도로가 2010년 개통될 예정이며, 수원~인천 복선전철 소래역이 2011년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6일 벽산건설은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블루밍 레이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 59~145㎡ 총 521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자동차 전용도로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월암IC와 서수원IC가 가까워 서울·과천과 안산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등 광역교통망 접근도 편리하며, 왕송호수가 인접해 주거의 쾌적성이 높고, 도보 10분 거리에 입북초교가 위치한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