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항공기로 모신 생태 판매

항공직송으로 배송기간 단축…신선도는 높고 가격은 떨어져

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13일부터 일본 북해도에서 항공기로 직수입한 생태를 판매한다.

 

세계적으로 생태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일본 북해도 지역의 하꼬다데항과 무로랑항 등에서 새벽에 경매된 생태가 선박이 아닌 항공기로 직수입된다.

 

이마트가 추가 비용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를 이용해 생태를 직수입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신선한 생태를 구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생태 구매시 신선도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지만, 국내 연근해에서는 생태가 거의 어획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에 북해도에서 어획된 생태는 선박을 통해 국내에 들어와 어획 후 5일 후에나 국내에서 판매되어 신선도가 떨어졌지만, 이번 항공 직송을 통해 배송기간을 2~3일로 단축시켜 신선도가 높아졌다.

 

또 이마트 바이어가 현지 경매시장에서 직수입해 가격도 중간 유통업체를 거쳤을 때보다 20~30% 가량 저렴한 9,800원(마리/80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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